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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30주 연속 하락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자
- 2025-08-08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30주 연속 하락
지난 1월 6일부터 하락세 매매가격지수 100.60→98.96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 주춤하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에 6주 만에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한 가운데 대전은 3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4%→0.05%) 및 서울(0.12%→0.14%)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6·27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다섯째 주(6월30일 기준) 이후 5주 연속 둔화 양상을 이어가다가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으나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 증가하고 상승거래 체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방은 전주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전은 –0.03%를 기록하면서 전주(-0.0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보합으로 마무리됐던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 1월 첫주 하락으로 전환한 뒤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올해 100.6으로 시작됐던 매매가격지수는 어느덧 98.96까지 떨어졌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구의 경우 지난해 4월 첫째주 이후, 중구는 같은해 4월 셋째 주 이후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하락 전 각각 102.31, 103.24였던 지수는 각각 99.15, 98.50으로 하락했다.
서구(99.13)는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16주 연속 하락 중이며, 유성구(98.81)는 4월 첫째 주 이후 17주 연속, 대덕구(99.16)는 1월 둘째 주 이후 2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은 -0.08%를 기록하면서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천안시 서북구(-0.16%)는 성정·두정동 위주로, 천안시 동남구(-0.12%)는 청당·용곡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충남 주요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반면 세종과 충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은 0.09%를 기록하면서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선이후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누적 변동률은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0.01% 상승하면서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줄긴했지만 올해 누적 변동률은 0.15%로 플러스다. 지방에서 올해 누적 변동률이 플러스인 곳은 세종과 충북을 제외하면 울산과 전북이 유일하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6%→0.05%)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은 -0.02%, 세종은 0.11%, 충남 -0.14%, 충북 -0.01%를 각각 기록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