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
사람 따라 집값 오른다···"인구 증가 지역, 부동산 성장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자
- 2025-07-29
사람 따라 집값 오른다···"인구 증가 지역, 부동산 성장 ↑"
최형호 기자
| 스마트에프엔 = 최형호 기자 | 인구 증가가 이뤄지는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레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생활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부동산 업계 중론이다.
특히 지방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해 인구 유입 시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한 지역은 대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 내 일자리가 풍부하거나,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한 특징을 갖는다.
여기에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수용하기 위한 주택 공급과 더불어 교통망,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개발되면서 지역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부동산 업계에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분양 단지가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을 비롯해 미래가치가 높다고 본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 곳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분양가 대비 시세도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공공기관 이전이 활발히 이뤄진 세종시, 대기업 및 산업단지 유치가 집중된 부산 강서구, 충북 청주시 등이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은 1순위 청약에서 3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745명이 접수해 평균 12대 1, 최고 1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39만2223명으로, 5년 전보다 13.58%(4만6,882명)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충북 청주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 흥덕구에서 분양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앞서 1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 역시 46.26대 1로 마감됐다. 두 단지가 위치한 흥덕구는 청주시 4개 구 중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한 지역으로, 최근 5년간 8.85%(2만3512명) 증가해 총 28만9193명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지표만으로 주택 시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한 관계자는 "미래 인구 흐름과 지역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한 시각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은 장기적으로 수요가 뒷받침되며 자산 가치 상승 여력도 크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포스코이앤씨도 내달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김해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장유·율하 생활권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695가구로 구성된다.
강원도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원주시(2.9%)에서는 우미건설이 내달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서구(18.42%)에서는 계룡건설이 8월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일원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로 조성된다.